라미네이트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이빨이 덧니가 나있거나 하시는 분들, 전반적으로 괜찮은데 잘 보이는 몇개의 치아가 거슬리는 경우에 라미네이트를 고민해보게 됩니다. 라미네이트란 법랑질 표면을 최소한으로 삭제해서 치아의 색과 유사한 재료를 접착을 시키고 치아가 하얗고 예쁘게 보이도록 만드는 심미적인 치아성형 중 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라미네이트를 조금만 살펴보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후회한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라미네이트를 하는이유, 라미네이트 가격, 라미네이트 후회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합니다.
라미네이트 하는 이유
손톱을 치아와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더라고요. 손톱에 네일을 붙이고, 디자인도 고르고, 더 예뻐보일려고 연장하기도 하고 떼어내기도 합니다.
손톱이야 계속해서 자라나기 때문에 떼었다 붙였다가 가능하지만 치아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빨도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마치 인조손톱을 붙이듯이 라미네이트는 접착을 시키는 것이지만, 다시 이빨이 나지 않기 때문에 그 결정에 신중히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3D CT 촬영으로 치아배열, 비율을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황금비율과 환자 의견을 반영해서 라미네이트 시술을 상의합니다. 미백효과와 투명감을 더하는 보철물을 제작하고, 오래갈 수 있도록 실력을 더해 라미네이트를 부착하는 것이 라미네이트 과정입니다.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 차이
올세라믹은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철물이 탈락되거나 파손되는 위험도 적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치아를 해야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반면에 라미네이트는 올세라믹과 비교해 치아삭제량이 적은편이며,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 둘을 비교했을 땐 라미네이트가 이시림도 적은 편입니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첫번째
만약 이빨이 손톱처럼 다시 자라는거라면 얼마든지 해도되는데, 치아는 다시 생겨나지 않습니다. 라미네이트를 하기 전에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치아를 얼마나 삭제하느냐입니다. 치아 삭제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부탁드려야하고, 디자인도 그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합니다.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모든 면을 삭제하는 것이 아닌 치아를 부분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만 삭제를 해서 본인의 이빨을 최대한 지켜야 합니다. 0.1~0.3mm로 최소삭제를 해야하지만 더 하얗게 치아미백에 욕심을 내면 본인의 치아가 많이 깎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에는 무삭제 라미네이트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어느정도 삭제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라미네이트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거울로 치아삭제량을 직접 확인하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라미네이트 후기 중에서도 치아 깎인거 확인하면 충격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두번째
라미네이트는 접착을 하는 재료이다보니 인체 친화적인 접착재료를 사용하는지, 튼튼하고 오래갈 수 있도록 미세하게 붙이는지 실력도 중요합니다. 다른 치아와 어울리지 않는 과한 흰색, 획일적이고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던지 치아 전체가 단일한 색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당연히 이질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치아와 자연스럽게 조화가 되는지, 치아형태의 디테일까지 살릴 수 있는지, 레이어링으로 치아 하나하나의 모양이 자연스럽게 보이는지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라미네이트 후회 후기
미관상 보기에는 너무 가지런하고 좋은데, 라미네이트 후회 후기도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고민들을 가지고 계셨는데, 영원히 유지될 것 같은 밝은 라미네이트도 시간이 갈수록 살짝 누렇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재교체를 하는데 라미네이트 교체 때 기존에 붙어있던 것 떼어내느라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고, 라미네이트를 떼어내면 이가 많이 시리다고 하네요.
치아삭제 이후 이시림
거의 한달동안 진통제없이 잘 수가 없었고, 밤12시만 되면 신경이 살아나서 목까지 아팠다고 합니다. 한달지나고나니 다행히 적응이 되긴 했다지만 치아로 인해 생기는 고통은 정말 너무 아파서 후회가 많이 되셨다고 합니다. 씩 웃기만해도 시릴정도였으니까요.
염증이 생겼을 때 더 심한 고통
앞니는 신경모양이 복잡하지 않고 어금니보다 성공률이 높다고 하지만 라미네이트를 씌운 이빨에 혹시라도 치료할 일이 생기면 그 작은 이빨에 더 작은 구멍을 뚫어서 신경을 치료하는 점 역시 라미네이트를 후회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치아삭제를 이미 했고, 치아염증은 생겼고, 따라서 약해질대로 약해진 이빨에 임플란트 하고싶어도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는데요. 추후에는 잇몸뼈 채워넣고, 수시로 라미네이트 교체과정에서 이가 부러질 수도 있기에 시간과 돈과 맘고생까지 같이 온다는걸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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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하게 라미네이트 시술 결정할 것
치아가 살짝 비뚤고 누렇고 해도 양치 잘하고 크게 안 아픈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빨 하나가 고민이었음에도 불구해도 다른 치아와의 치아와 밸런스 때문에 두개 네개 여섯개로 다른 치아까지 희생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상어는 이빨이 평생에 8번 나고 자라고 뽑히고 한다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니까요. 왠만하면 라미네이트 전 알아야 할 것들과 라미네이트 후회 후기를 많이 읽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